• 맑음동두천 8.7℃
  • 구름많음강릉 5.0℃
  • 맑음서울 7.6℃
  • 구름조금대전 9.2℃
  • 구름많음대구 7.9℃
  • 구름많음울산 7.7℃
  • 구름조금광주 9.4℃
  • 구름많음부산 9.7℃
  • 맑음고창 7.0℃
  • 맑음제주 9.6℃
  • 맑음강화 7.5℃
  • 구름많음보은 6.2℃
  • 구름많음금산 8.0℃
  • 맑음강진군 8.7℃
  • 구름많음경주시 6.9℃
  • 구름많음거제 9.3℃
기상청 제공

파주시 독서마라톤 2만 2천명 참가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13회째를 맞는 독서마라톤 참가자가 22천 명이 넘었으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같은 증가는 참가자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독서마라톤 연계행사와 완주자에게 제공되는 인센티브의 정착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참가자들과 도서관이 함께 하는 공감대를 형성해준 결과로 보인다.

 

 올해 독서마라톤 참가자 유형을 분석해보면 가족단위의 릴레이 코스를 많이 신청했으며 이는 독서마라톤이 개별 독서에서 가족단위 독서로 확대되는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 독서마라톤은 단일 프로그램으로는 가장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범시민 참여 독서진흥운동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윤명희 파주시 중앙도서관장은 참여자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도록 매월 ‘BOOK 돋움 DAY’를 통해 독서기록장을 점검하고 연말에는 우수 완주자의 기록장을 전시하는 명예의 전당’, 완주자를 축하하는 기쁜 우리 좋은날연말파티까지 다양한 연계행사로 참가자에게 기쁨과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