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8℃
  • 구름조금강릉 3.1℃
  • 맑음서울 2.1℃
  • 흐림대전 3.4℃
  • 구름많음대구 4.7℃
  • 구름많음울산 5.5℃
  • 구름많음광주 5.0℃
  • 구름많음부산 6.7℃
  • 구름조금고창 2.8℃
  • 흐림제주 7.2℃
  • 맑음강화 3.2℃
  • 흐림보은 1.1℃
  • 맑음금산 4.1℃
  • 구름많음강진군 5.5℃
  • 흐림경주시 4.5℃
  • 구름많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공동주택관리 공사·용역 자문단 활용

파주시는 공동주택단지에서 각종 공사용역 시 발생하는 입주민간의 갈등과 불신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가 사전 자문을 제공하는 공동주택관리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7개 단지에서 신청한 지하주차장 진입로 지붕 설치, 보도블록 교체, 외부 도장, 아스콘 포장 등의 공사에 대하여 무료 자문을 진행했다.

 

 자문대상은 해당 공동주택에서 시행하는 1억 원 이상의 공사와 5천만 원 이상의 용역이며 자문단은 파주시 공동주택 관리에 관한 감사 조례에 따라 세무사, 기술사, 변호사 등 해당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관리 전문 감사반이 대행한다.

 

 자문분야는 공사용역과 관련한 설계도서 검토 및 비용 산출의 적정성, 주요 시방 및 특이사항, 회계처리기준, 계약관련법령 등으로 현장자문을 통한 공사용역의 전반적인 사항이며 공동주택분쟁, 일반민원, 고소고발 등 소송이 진행 중이거나 관계법령을 위반한 경우, 하자관리 기간 및 소송이 종료되지 않은 경우, 입찰 진행 중이거나 입찰된 사업 등은 자문대상에서 제외된다.

 

 자문신청 후 결과 통보까지 약 30일의 기간이 소요되므로 자문을 원하는 단지에서는 일정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하며 공사·용역 시행 전 파주시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 별지 제6호 서식의 자문절차를 참고해 자문신청서 및 사업계획, 도면, 견적서, 시방서 등 관련 자료 첨부 후 주택과 공동주택감사팀(031-940-4715)으로 신청하면 된다.


오늘의영상





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