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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관광 거점조성 공모 선정

파주시는 탄현면 오금1리 일원이 ‘2019년 경기도 생태관광 거점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기도 생태관광 거점조성 공모는 주민주도형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도내 6개 지역을 선정해 2년간 총 35천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DMZ, 평화와 생명의 나눔터는 탄현면 오금1리 일원을 생태관광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조성과 주민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금1리 마을과 DMZ생태연구소가 추진한다.

 

 올 하반기부터 2020년까지 폐 군 시설물을 활용한 생태교육장과 탐조대를 설치하고 친환경 농법과 접경지역이라는 특성으로 잘 보존돼온 마을의 농경지와 습지를 활용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서어나무 군락지를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원이 끝난 이후에도 마을에서 지속적으로 생태관광을 운영할 수 있도록 올해는 기반 조성과 더불어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생태조사와 생태해설사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영목 파주시 관광과장은 이번 사업이 오금1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선정된 만큼 큰 성과가 기대된다다른 마을에도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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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