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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현도서관,‘어른아이, 도서관에서 묻고 답하다’시작


파주시 탄현도서관은 524일부터 71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도서관 운영자 및 활동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어른아이, 도서관에서 묻고 답하다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는 생각하다’, ‘질문하다’, ‘답하다’, ‘과학이 일상이 되다’ 4개의 테마로 총 9회 진행되며 인문학적 통찰과 과학적 사고로 삶과 환경을 바라보고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탐구활동을 실습해본다.

 

 오는 24일 성공회대 고병헌 교수의 생각하는 힘을 기르라특강을 시작으로 531일 김병민(‘사이언스 빌리지저자)작가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2)’, 614일 강양구 기자의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과학인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5~9강은 엄마표 과학탐구놀이와 리사이클링 활용 수업 등 실습위주의 강좌가 이어진다.

 

 탄현도서관은 2017년부터 파주시 작은도서관 활성화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작은도서관, 학교도서관과 함께 지역독서협의체 탄현문화연대를 결성해 독서기반마련과 지역 내 학부모들의 지식정보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3년째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해당 사업은 도서관 운영자 및 자원활동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강좌를 수료한 참가자들은 동아리를 결성해 각 학교에서 아이들과 책을 연계한 문화나눔활동을 펼친다.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탄현도서관(031-940-845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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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