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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전망대에서 한반도 평화 염원한 염수정 추기경


파주시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세덕신부)가 주최하고 평화나눔연구소(소장 최진우)가 주관하는 ’2019 한반도 평화나눔포럼의 일환으로 염수정 추기경이 서부전선 최전방 도라전망대를 지난 21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추기경을 비롯해 헝가리 대주교장 페테르 에르되 추기경 등 동유럽 지역 교회 지도자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육군 1사단 관계자로부터 비무장 지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포럼 주제는 제1화해와 치유‘, 2포용과 공생‘, 3갈등에서 평화로로 구성됐으며 도라전망대 방문에서는 평화를 위한 염원을 되새겼다.


 김정기 파주시 부시장은 통일한국의 상징 도라전망대에 염수정 추기경께서 방문하신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남북 간에 평화의 꽃이 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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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