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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김보통 작가와의 만남’진행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오는 68일 인기 작가 김보통을 초청해 청소년 및 성인 독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강연에서 작가는 아직, 불행하지 않습니다라는 도서를 통해 타인의 기준에 맞춰 살아가는 삶의 불행함을 자각한 뒤 자신만의 삶을 찾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밝혀 나간다. 무거운 소재일 수 있는 이야기를 작가만의 적절한 유머를 섞어 전개해 나가는 작품 스타일은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독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20대 청년 암환자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 아만자로 데뷔한 작가의 저서로는 2017년 발행된 아직, 불행하지 않습니다가 있으며 그 밖의 저서로 'DP 개의 날‘, ’어른이 된다는 서글픈 일‘, ’살아, 눈부시게!’, ‘이거 보통이 아니네등이 있다.

 

 윤명희 파주시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타인에 의해 규정된 삶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패러다임을 지키며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과 자신만의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파주시도서관 홈페이지(http://lib.paju.go.kr) 또는 방문접수, 전화(031-940-5667)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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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