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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드림스타트,‘재미있는 역사기행’프로그램 운영

파주시는 지난 24일 드림스타트 아동 21명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역사기행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우리의 역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한성백제 박물관을 관람하며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설명과 미션수행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역사를 흥미 있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날씨도 덥고 많이 걸어서 힘들었지만 재미있는 설명과 체험활동을 통해 몰랐던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됐고 평소 지루하게만 생각했던 역사에 관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현주 파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역사기행 프로그램은 역사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에게도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접근을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안목을 갖도록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올해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역사기행 프로그램을 총 4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며 제2차 재미있는 역사기행은 628일 부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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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