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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특구 내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범구역 추진

파주시는 올해 파주 맛고을,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등에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범구역을 추진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2017년 처음 시행된 제도로 위생관리가 우수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매우우수(★★★), 우수(★★), 좋음()3단계로 등급을 지정해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다. 시범구역 추진을 위해 위생등급제 전문기관에 50곳의 위탁 컨설팅이 진행되며 이와 병행해 자체 70곳의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위생등급 지정율 향상에 힘쓰고 있다.

 

 컨설팅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식품위생법 준수여부, 조리장 위생상태 등 위생등급제 평가 전반에 걸쳐 지도하고 지정신청 등 행정적인 절차도 지원한다. 특히 올해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파주맛고을 음식문화 특화거리 내 음식점을 찾는 관광객에게 지정에 따른 신뢰도 향상으로 음식점 홍보 및 매출 상승이 기대되며 위생수준 향상 및 식중독 예방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범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위생등급 시범구역(zone) 표지판 설치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며 위생등급이 지정된 업소는 2년간 출입·검사면제, 위생등급표지판, 식품진흥기금 우선 융자지원, 위생용품 보급 등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성동현 파주시 위생과장은 위생등급제 시범구역 지정을 통해 시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외식문화 시스템이 정착 돼 파주시 음식점 위생수준이 한층 더 강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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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