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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제설 선진화 위한 제설시스템 대상지 추가 선정

파주시는 겨울철 기습적인 강설에 대비해 도로제설 선진화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자동염수장치 설치사업을 위한 지원 사업에 국지도78호선 장곡고개, 지방도367호선 금곡고개 등 총 2곳이 추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구간은 출퇴근시간 등 기습강설시 많은 통과차량으로 인해 제설차량 진입이 어려워 시민들의 불편은 물론 사회적 손실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곳이다. 파주시는 겨울철 기습강설에 대비하기 위해 겨울철 제설대책 수립과 연차적으로 제설 선진화 시스템 도입을 위한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지방도367호선인 보광사 고갯길 등 주요 취약구간 9곳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향후 파주시는 많은 고갯길, 굴곡부, 지하차도, 장대교량 등 제설취약구간 약 30곳을 대상으로 선정해 연차적으로 제설선진화시스템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2019년 공간통합시설공유형 협업사업 공모에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파주시-고양시-양주시 협업사업으로 탑골지하차도와 노스팜C.C 고갯길이 공모에 선정돼 3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제설취약구간에 선진화된 제설시스템을 점차 확대 시행해 겨울철 기습강설에도 시민들이 더 편안하고 안전한 한반도 평화도시 파주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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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