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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식초 만들기 교육 실시

파주시는 4년 연속 전문강사(정일윤, 한국전통식초협회부회장)를 초빙해 식초에 대한 이론과 식초 만들기 실습을 통해 도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7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전통식초 만들기수업은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구성된다. 기초반에서는 씨초 만들기, 토마토식초 만들기 등 기초 내용으로 식초를 처음 배우는 학생들 대상으로 진행되며 심화반은 곡물을 활용한 식초 만들기, 식초비누 만들기 등 기존에 식초교육을 수강했던 교육생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식초를 가정에서도 전통방식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해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릴뿐만 아니라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 및 시민의 건강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식초 만들기교육 신청은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617일부터 파주시 홈페이지(www.paju.go.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 받고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생활기술팀(031-940-482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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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