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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대비‘경로당 여름 피서학교’운영

파주시보건소는 여름철 폭염대비 어르신의 건강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무더위쉼터 경로당 12곳을 활용해 경로당 여름 피서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로당 여름 피서학교는 매년 길어지는 폭염기간(7~8)에 상대적으로 건강관리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주 2회 건강체조 운동교실과 함께 주 1회 건강교육 과정으로 진행된다.

 

 건강교육 과정은 파주소방서, 파주시노인복지관, 삼육지역사회봉사회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해 원예 및 공예교실, 여름철 생활안전 교육, 노인 성()인식 개선교육, 발마사지 봉사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로당 여름 피서학교는 파주시보건소, 운정보건지소, 문산보건지소에서 관할지역 경로당 4곳씩 총 12곳을 선정해 7~82개월간 운영하며 지역별로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무더위 쉼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만큼 어르신들의 추후 설문을 통해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031-940-5562), 운정보건지소(031-940-5685), 문산보건지소(031-940-560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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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