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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대비‘경로당 여름 피서학교’운영

파주시보건소는 여름철 폭염대비 어르신의 건강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무더위쉼터 경로당 12곳을 활용해 경로당 여름 피서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로당 여름 피서학교는 매년 길어지는 폭염기간(7~8)에 상대적으로 건강관리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주 2회 건강체조 운동교실과 함께 주 1회 건강교육 과정으로 진행된다.

 

 건강교육 과정은 파주소방서, 파주시노인복지관, 삼육지역사회봉사회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해 원예 및 공예교실, 여름철 생활안전 교육, 노인 성()인식 개선교육, 발마사지 봉사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로당 여름 피서학교는 파주시보건소, 운정보건지소, 문산보건지소에서 관할지역 경로당 4곳씩 총 12곳을 선정해 7~82개월간 운영하며 지역별로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무더위 쉼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만큼 어르신들의 추후 설문을 통해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031-940-5562), 운정보건지소(031-940-5685), 문산보건지소(031-940-560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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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