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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경기도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합동점검 실시

파주시는 지난 71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경기도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관내 대기 및 폐수 배출사업장으로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운영관리 여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여부, 기타 환경관련법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위반사항에 따라 조업정지 및 사법처리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위반사업장 홈페이지 공개 및 행정명령 이행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허순무 파주시 환경보전과장은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무엇보다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자의 투철한 사명감과 철저한 시설 관리가 필요하다고의, 상습적인 위반행위나 민원을 유발하는 사업장에 대해 엄중 조치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위반행위가 많은 업종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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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