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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교하도서관 제9회 청소년 독서캠프 개최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청소년문화연대 협력사업 청소년 독서캠프를 오는 17일 교하도서관 3층 브라우징룸에서 개최한다.

 

 청소년 독서캠프는 선정된 도서를 각 학교에서 미리 읽고, 독후 활동 후 도서관에 모여 토론을 하는 프로그램이며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청소년 독서캠프는 교하도서관과 청소년문화연대 협약을 맺은 교하고등학교, 동패고등학교, 운정고등학교, 지산고등학교, 한빛고등학교, 파주자유학교의 학생 50여명이 참여한다.

 

 교하도서관 사서와 학교 담당 교사들이 모여 함께 읽을 도서와 주제를 선정하고 지역의 독서 멘토들과 사전 회의를 통해 토론주제를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멘토로 참여하는 지역의 구성원들과의 교류를 통한 세대 공감, 타 학교 또래 친구들과 만나 자연스럽게 배우는 토론 문화와 더불어 독서를 통한 다양한 지적 활동을 유도할 예정이다.

 

 열리는 제9회 청소년 독서캠프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역사를 주제로 선정했으며 주제도서로는 미스 손탁(정명섭 저)’이 선정됐다.

 

 청소년 독서캠프에 관한 사항은 교하도서관 청소년자료실(031-940-518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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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