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5℃
  • 구름많음강릉 1.3℃
  • 맑음서울 0.1℃
  • 구름많음대전 2.1℃
  • 흐림대구 3.5℃
  • 구름많음울산 3.8℃
  • 흐림광주 4.0℃
  • 구름많음부산 5.2℃
  • 구름많음고창 1.2℃
  • 흐림제주 7.2℃
  • 맑음강화 0.9℃
  • 흐림보은 -0.4℃
  • 구름많음금산 0.9℃
  • 구름많음강진군 4.5℃
  • 구름많음경주시 3.5℃
  • 흐림거제 5.6℃
기상청 제공

2019년 교육경비지원 예산 249억4천800만원 지원

파주시는 2019년 교육경비지원 예산으로 249억4천8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33%, 61억6천400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019년 교육발전위원회를 주재하며 “평화수도와 경제특구의 기저엔 혁신교육의 대계가 있다고 본다”며 “지금 당장의 외교논리가 아닌 차세대 교육의 환경으로 흔들리지 않는 나무의 뿌리가 내리도록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매년 1만 2천 여 명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학교 수가 103개교이며 신도시 지역의 대규모 학교와 함께 11개 학급 미만 소규모 학교가 34개교로 교육기반 여건이 천차만별이다. 이에 지자체의 교육경비 지원이 다양하고도 분산되는 경향이 있어 시민의 욕구를 만족할 정도로 충족시키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재정이다.


 그럼에도 파주시는 지난 조직개편에 ‘혁신교육팀’을 신설해 2019년에는 파주 혁신교육지구의 원년이 된다며 ‘다른 지자체도 다 하는 시스템만 만드는 혁신이 아닌 파주만의 특색 있는, 파주만 할 수 있는 혁신교육’이 돼야 한다‘는 데 무게 중심을 실었다.


 김건배 파주시 교육지원과장은 “무엇보다 잘 먹이고, 입히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질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며 “파주시 교육경비지원 예산이 2.23%였던 것을 3%까지 늘리는 것이 대표 공약이기도 하므로 교육경비 지원 예산을 매년 단계적으로 증액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