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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바람열차 새단장, 평화의 바람이 불다


파주시가 올해 약 4년째 운행하는 독서열차의 노후화된 시설을 재정비하고 더욱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용할 수 있도록 열차 내부를 특별하게 새 단장했다.

 

 우선 한 칸이었던 독서칸을 두 칸으로 늘려 독서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했다. 당초 1호차에만 비치됐던 도서를 1호차·8호차 양쪽으로 나눠 더 많은 승객들이 독서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열차 내부에는 평화도시 파주와 경의선의 상징성, 독서를 결합해 책으로 떠나는 한반도 평화여행이라는 주제로 백두산·개성·종묘·제주도 등 남북의 대표적인 관광지들을 일러스트로 표현하고 이를 소개하는 텍스트와 여행서적 등을 비치했다. 일러스트에 AR기술을 접목시켜 살아 움직이는 그림을 볼 수 있게 했고 반대편에는 손기정·나혜석·최승희 등 실제 열차를 타고 세계를 여행한 인물들과 여행기를 소개했다.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은 마치 그림책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비치된 도서와 내부 일러스트를 통해 멀지 않은 미래에 열차를 이용해 한반도를 여행하고 더 나아가 세계를 여행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했다.

 

 독서바람열차는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파주시와 코레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협약을 체결해 운행하고 있다. 열차 내에 도서 500여권과 전자책, 문학자판기가 비치돼 있으며 연중 13(주말4) 정해진 시간에 문산에서 용문까지 왕복운행하고 있다. 운행시간표는 파주시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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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시장의 여성친화도시와 성매매집결지 폐쇄 김경일 파주시장은 24일 CBS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해 ‘파주시는 지금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이른바 용주골이라고 불리는 성매매집결지 정비도 2023년 제1호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처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김 시장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개혁신당 천하람 당선자는 “여성친화도시를 말씀하셨는데, 이거는 어떻게 보면 하나의 슬로건이지 그 자체(성매매집결지 폐쇄, 성인 페스티벌 반대)가 공권력 행사의 근거가 될 수 없다. 공권력의 행사라고 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 있을 때만 개입해야 되는 것이지 ‘우리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 거야. 성적인 문화 무조건 막을 거야’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자의적인 공권력 행사이다.”라고 반박했다. 천하람 당선자의 이같은 반박은 ‘성매매는 불법인 만큼 그 법률에 따라 공권력을 행사하면 되는 것이지,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주장하는 것은 김경일 시장의 정치적 셈법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파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성차별을 받지 않는 남녀평등을 규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