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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중앙도서관, 독서의 달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파주시중앙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독서의 기쁨을 누려볼 수 있는 이색 이벤트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용자가 책을 읽고 독후소감과 추천평을 남기는 북슐랭 가이드 사서와 이용자가 가장 기억에 남는 책 속의 한 문장을 선정해 전시하는 책 읽 아웃을 운영한다. 선정된 추천도서들은 커뮤니티자료실에서 문학독식(문학도서컬렉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

 

 1층 어린이 책나라·커뮤니티자료실에서는 여러 주제의 책을 읽고 빙고판을 완성하는 책읽기 빙고와 캘리그라피펜을 이용해 나만의 책갈피를 만들어보는 DIY책갈피,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공유하는 북데이 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지난 작가의 방전시에서 가장 호응을 얻었던 그림책 의 저자 지경애 작가를 97일 초청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그림책 이야기를 들어보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영원한 기억, 금석문(金石文)’을 주제로 파주 지역 문화의 가치를 발굴하고 알리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이슈&월드 역사특강 근대 이후 한일 관계의 질곡과 변화의 역사’, 두근두근 책 읽기, 온 가족 보드게임 등을 제공한다.

 

 또한 나의 삶, 우리의 역사(월롱) 미우작가와의 만남(문산) 읽고 그림(행복어린이) 유정아 작가와의 만남(적성) 비밀 책 이벤트(적성) 우리 동네 명품농부(파평)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밖에도 9월 한 달간 도서를 반납한 연체자를 대상으로 대출정지를 풀어 주는 연체자 해제 이벤트를 통해 도서 대출을 적극적으로 권장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중앙도서관 홈페이지(lib.pa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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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