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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출판도시 및 신촌동 일원 유수지 정비사업

파주시는 출판도시 2단계 구간 유수지와 신촌동 일반산업단지 내 저류지 등 방재시설에 대해 오는 1월 중순부터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

 

 출판단지 내 유수지는 한강 하류부와 만나는 지리적 특징으로 다른 곳에 비해 퇴적토가 많이 쌓이는 특징이 있고 이로 인해 유수 흐름이 좋지 않아 시설 운영에 다소 불리한 측면이 있다.

 

 이번 정비 사업으로 유수지와 저류지의 쌓인 퇴적토를 제거하고 유수흐름을 개선하는 등 방재시설 본연의 기능을 되찾아 그동안 해당 지역 일원에서 발생하는 악취 민원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황태연 파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사업은 시설의 기능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출판도시와 어우러질 수 있도록 환경적인 측면도 고려돼야 하는 만큼 사업을 진행하면서 접수되는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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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