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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천연농약으로 월동기 병해충 적기 방제

파주시는 소비자 안전농산물 구매 욕구 증가에 따라 친환경 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관내 사과·배 연구회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과수류 친환경 월동병해충 방제에 사용되는 석회유황합제 및 황토유황합제 자재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석회유황합제 및 천연농약은 완제품이 아닌 천연농약을 생산하는 원재료로, 사과배 연구회에 생석회 180, 유황비료 222포를 지원해 30톤의 석회유황합제를 생산할 계획이다.

 

 석회유황합제는 월동기 병해충 방제를 위해 살포하는 친환경 천연농약으로 병해충의 전염 및 확산을 방지할 수 있으며 일반 방제농약에 비해 40%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어 과수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석회유황합제 및 천연농약은 3월 하순~4월 상순에 살포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생육시기 및 기계유 유제 살포시기를 감안해 조절이 필요하며 기계유 유제를 살포했을 경우 20일 이후에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해야 한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과수화상병 동계약제와의 혼용에 주의가 필요하다석회유황합제를 적기에 살포하고 7일이 경과한 후에 과수화상병 동계방제 약제를 살포해 약해 발생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스마트농업과 원예특작팀(031-940-4912)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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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