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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아이와 함께하는 임산부 전용차량 운행개시

파주시는 임산부 전용차량 2대를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임산부 전용차량은 임산부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병원에 통원할 수 있도록 차량내부를 조성하고 안전물품 등을 비치해 쾌적한 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서기 위해 차량 외부에는 임산부 로고를 부착해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임신확인 후부터 출산 후 6개월까지 사전등록을 마친 임산부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관내 1,000, 고양시나 서울 등 관외 병원을 이용하면 100/km이 추가되며 이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이주현 파주시 남북철도교통과장은 임산부전용 차량은 저출산 시대에 모성의 사회적 보호를 위한 임산부 보호정책일환이라며 임산부들이 더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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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