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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렇게 신세를 지며 살아갈 줄 몰랐는데... 고맙습니다.”


파주 기지촌 할머니들이 라면 한 상자를 받아들며 이렇게 여러분들한테 신세를 지며 살아갈 줄 정말 몰랐습니다. 우리가 갚을 날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잘 먹겠다고 꼭 전해주세요.”라며 말을 맺지 못했다.

 

 파주시청 육상부 장예은 코치와 현장사진연구소 조영애 사진가가 14일 라면을 손수레에 실어 골목골목 살고 있는 할머니들을 찾아 전달했다. 라면은 소속과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한 파주시 공기업 이사장이 국가재난지원금으로 구입했다.

 

 그리고 할머니들의 부탁도 있었다. “요즘 우리의 과거 생활을 듣고 싶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몇 명만 소개해달라는 부탁까지 하는데 그건 그렇게 함부로 말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오랫동안 서로 나누다보면 자신의 얘기를 스스로 하지 않겠어요?”라며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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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으로 쫓겨날 처지” 언론보도에 파주시 반박성 해명자료 배포 파주시가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 문제를 보도한 JTBC 방송과 세계일보에 대해 반박성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JTBC는 1일 “여기도 사람 사는 곳… 성매매집결지 철거 둘러싼 갈등”이라는 제하에서 “전국에 몇 곳 남지 않은 성매매집결지들이 재개발문제로 시끄럽습니다. 지자체가 강제 철거에 나서자, 성매매 종사자들은 빈손으로 쫓겨날 처지라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3월 17일자 세계일보는 ‘밀착취재’에서 ‘용주골’의 실상을 자세히 보도하며 “파주시청은 지난해 1월 용주골을 철거해 재개발하겠다.’라는 언급을 했다. 파주시는 이에 대해 “현재 집결지를 포함해 추진 중인 파주 1-3 재개발 사업은 민간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파주시와 관계가 없으며, 파주시에서는 집결지를 철거해 재개발하겠다고 밝힌 바가 없다.”라고 반박했다. 즉, 파주시는 현재 연풍리에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 사업은 민간이 시행하는 것으로 파주시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도 성매매 종사자들이 재개발 때문에 빈손으로 쫓겨날 처지에 있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성매매집결지 성노동자들은 재개발이 본격화되면 재개발조합 측과 이주비 등 생계대책 문제를 놓고 담판을 벌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