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4.8℃
  • 구름많음강릉 23.0℃
  • 서울 15.4℃
  • 대전 17.5℃
  • 흐림대구 20.4℃
  • 흐림울산 20.5℃
  • 광주 17.5℃
  • 흐림부산 19.0℃
  • 흐림고창 17.1℃
  • 제주 19.1℃
  • 흐림강화 14.0℃
  • 흐림보은 17.6℃
  • 흐림금산 17.9℃
  • 흐림강진군 17.7℃
  • 흐림경주시 20.6℃
  • 흐림거제 19.9℃
기상청 제공

시민단체 및 지역소식

농업기술센터.농협시지부 업무협약 체결

실무협의회 구성, 농·축산물 안전성 확보


파주시가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와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교류 체계를 구축해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농산업 발전을 위해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양용복 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장성 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장 등 양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신 농업기술 정보 공유로 6차산업화 촉진 및 농가소득증대 추진 ▲수출 애로사항 해결 및 유망품목 발굴을 통한 수출 신시장 개척 ▲농업기술 브랜드화, 마케팅 및 기술컨설팅 협력이 진행됐다.
또, ▲농자재의 안전공급 및 유통관리 업무 협력 ▲사업성과 확산 및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공동 추진 등을 합의했다.

특히,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파주시농업기술센터와 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필요 시 협의회를 개최해 농·축산물 안전성 확보 등 시정과제 수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양용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6차산업화 촉진 및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유망품목 발굴, 마케팅 기술 컨설팅 협력, 사업성과 확산 및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역농업 발전은 물론 농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