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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및 지역소식

문산농업경영인 자유로변 보리밭 제초제 살포

자유로변 15000여평 파종한 보리 잡초제거 위해


문산읍농업경영인(회장 이윤석)의 자유로변 보리 파종지역의 잡초 제거를 위한 제초제 살포작업이 지난 21일 자유로변 사목.마정리 구간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윤석 회장을 경영인회원 20여명과 성삼수 문산읍장, 모양순 북파주농협 여성.복지상무와 공무원 등이 나와 제초제 살포작업을 격려했다.
경영인들은 이날 자유로변 15000여평에 파종한 보리의 성장에 방해가 되는 잡초제거를 위해 박형연 회원의 최신 승용관리기 에스에스 분무기를 사용해 전체면적에 대한 살포작업을 마쳤다.
자유로변 보리는 지난해 10월 파종을 마친후 최근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주변에 돋아난 잡초로 인해 새육에 지장을 받고 있었다.
이윤석 회장은“현재 자유로변 보리파종 면적이 워낙 넓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관리가 불가능하다”면서 “오늘 사용한 제초제는 인체에 무해한 저독성 친환경 제품으로 경영인회가 자비로 마련한 제초제를 살포했다  ”고 밝혔다.
한편 문산읍농업경영인회는 관관객 볼거리 제공을 위해 매년 자유로변에 보리를 파종, 주변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는 한편 파종한 보리를 수확 어려운 농업경영인 가족과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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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