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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및 지역소식

문산농업경영인, 자유로 보리수확

6톤가량 수확,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터


자유로변 당동IC와 문산IC 구간 15000여평에 파종한 보리가 누렇게 익어 황금색 물결로 출렁이는 가운데 문산읍 농업경영인회(회장 이윤석)가 지난 14일 보리수확 행사를 가졌다,
이날 보리수확에는 이윤석 회장을 비롯 농업경영인회원과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모두 6톤 가량을 수확했다.
자유로변 보리밭은 지난해 11월 문산농업경영인회가 자연 체험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볼거리 제공을 위해 파종했으며 최근에는 온통 황금색 물결로 출렁이며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다.


문산농업경영인 이윤석 회장은 “자연 친화적인 경관농업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누렇게 익은 보리를 수확해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한편 독거노인 등 소외된 계층을 돕는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하겠다” 는 소중한 뜻을 밝혔다.
한편 보리는 한국인의 끈질긴 생명력과 자연에 동화되는 정서와 잘 어우러지며 겨울 동안 추위를 이겨 내고 결실을 맺는 곡물로서 냉한 기운을 가지고 있어 더위를 이길 수 있는 식품으로 수박과 함께 여름에 더 많은 사랑을 받은 곡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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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