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3일 행정안전부, 경기도와 합동으로 유·도선 안전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유선은 관광 등을 즐길 수 있는 유람선을, 도선은 화물 등을 운송하는 배를 의미한다. 이번 안전 점검은 유선 및 도선 사업법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디엠젯트 관광에서 운행 중인 황포돛배 2척 및 선착장으로, 안전 관리 실태, 구명장비 비치·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시는 봄 행락철 유·도선 이용객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안전 저해 요인 종합 분석 ▲맞춤형 안전대책 마련 ▲안전 취약 개소 순찰 및 운항 감시 ▲기상악화 시 안전계도 ▲출입항 관리 실태 등이 강화대책으로 마련됐다. 또한, 시는 4월부터 10월까지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선체 및 기관 안전성과 인명구조 장비 비치 유무, 사업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입출항 기록 작성 관리 여부 등 전 유·도선에 대해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이어 사업자 종사자를 위한 안전관리 특별교육을 시행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한다. 주요 내용은 운항 규칙 준수, 소형 유·도선 구명조끼 착용, 성수기 운항 근무 시 적정 휴식 보장, 인명구조 장비 사용법,
파주시는 가축전염병인 구제역을 예방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한 달간 소・염소 사육농가 513농가 3만1,184마리를 대상으로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사슴 등과 같이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 가축에서 발생하는 전파력이 매우 강한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이다. 시는 소・염소 농가의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 누락을 막기 위해 공·개업수의사 9명을 동원하는 등 바이러스의 농장 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매년 상・하반기에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일제 접종 후 4주 이내에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를 통해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예방접종이 잘 이행되는지에 대한 사후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소 80%, 염소 60%)에 미달하는 농가는 최고 1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예방약품 우선 지원 대상 제외 등 페널티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일제접종 기간 동안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에는 시에서 백신을 일괄 구입해 무료로 배부하고, 전업 규모 이상 농가(소 50두 이상)는 파주연천축협을 통해 직접 구입하면 백신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김종래 동물관리과장은 “농가 자율
파주시는 22일 파주 DMZ 출토유물의 보존처리 및 인문학적 조사를 위한 학술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파주시가 소장하고 있는 DMZ 출토유물은 2000년 경의선 철도 도로 연결사업 당시 지표에서 수습된 한국전쟁 및 철도시설 관련 유물 약 2천3백여점이다. 종류별로는 포탄, 철모 등 전쟁유물 약 1,700여 점, 레일, 스파이크 핀 등 철도유물 약 500여 점, 농기구, 애자 등 생활유물 약 100여 점이다. 파주시 DMZ 출토유물은 시기와 장소를 특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타 군사 유물과는 다른 차별성을 지니며, 특히 남북 분단과 화해의 상징인 DMZ 구역이라는 역사성과 장소성을 가지고 있어 매우 의미가 크다. 파주시는 DMZ 출토유물을 보존처리한 후 대표유물을 선정해 유물도록집을 만들고, 중요 유물에 대해서는 국가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등 파주시 소장 유물의 기록물을 구성하는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지숙 문화예술과장은 “올해는 정전 70주년이 되는 해로, 파주시 소장 DMZ 출토 유물에 대한 학술조사를 시작하게 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DMZ 출토 유물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파주 연풍리 일대에서 폐지를 주워 살고 있는 할머니가 성매매집결지 종사자들에게 성금 50만 원을 내놨다. 할머니는 지난 23일 김경일 파주시장의 새해 첫 사업인 집결지 해체를 규탄하는 집회에도 참여했다. 할머니는 왜 폐지를 주워 어렵게 모은 돈을 성금했을까. 할머니의 대답은 “나도 몰라.”였다. 파주시청 정문 앞 집회장에서 만난 할머니는 손바닥으로 연신 얼굴을 가리며 카메라를 피했다. 미군 기지촌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현장사진연구소가 할머니를 처음 만난 때는 10년 전 용주골 골목에서였다. 폭설이 내리던 그날. 손수레를 길 가운데 세워놓은 할머니는 눈발을 헤치며 가게마다 들러 종이상자를 거두었다. 사진은 당시의 모습이다. 할머니를 다시 만나게 된 때는 현장사진연구소가 파주시의 용주골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이다. 할머니는 여전히 폐지를 줍고 있었다. 할머니는 젊은시절 용주골 미군 기지촌의 희로애락을 직접 몸으로 겪었다. 용주골 미군 기지촌이 형성된 것은 1957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당시 일본 도쿄에 있던 유엔군사령부가 서울로 들어오면서 미군의 외출외박이 자유롭게 되자 용주골 윗삼거리 미군휴양소(#RC1)와 미7사단포병대, 제2보병사단 단위부대 주변을 중
파주시 운정5동은 ㈜삼오플러스가 운정5동 착한나눔 기업 1호가 됐다고 밝혔다. 운정5동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나눔 실천을 약정한 인증 액자를 전달해 운정5동 착한나눔 1호 가입을 축하했다. 착한 나눔이란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출액의 일정액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기업)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이날 김태 운정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신승화 운정5동장은 “금리 인상과 공공요금 인상 등 경기 침제로 어려운 시기에 나눔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기부금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삼오플러스(파주시 소라지로 140)는 장애인들의 고용 창출과 자립을 위한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실내 조명기구를 생산하고 있으며, 방미나 ㈜삼오플러스 지사장은 운정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사회적 약자와 지역의 복지에 신념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파주읍 행복마을관리소에서는 22일 파주5리 마을회관 2층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이름표 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총 50개로 제작된 반려견 이름표는 어르신들이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면 밴드를 활용해 반려동물의 목줄 등에 단추로 부착하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이름표에는 반려동물의 이름과 행복마을관리소 연락처가 기재돼 분실/유기된 반려동물을 발견할 경우, 행복마을관리소와 연계돼 보호자에게 인계될 것이다. 이번 이름표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활동성을 증진시키고, 소근육 자극을 통해 치매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은 물론 반려동물에 대한 관리인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제작된 이름표는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 외에도 파주읍에 거주하는 반려 가구에게 배포할 예정으로, 이름표를 희망하는 주민은 파주읍 행복마을관리소(☎070-7543-5927)에 전화 후 방문 신청하면 된다. 파주읍 관계자는 “파주읍 내 반려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의 분실/유기와 이에 파생되는 개물림 사고, 인명피해, 물품 훼손, 주민 간 마찰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사회적 활동을 유도함은 물론 마을의 문제를 주민 스스
파주 운정보건소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산부 출산교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출산교실은 출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예비부모에게 출산 및 양육에 대한 교육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임산부와 출생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주시 운정에 거주하는 16주 이상 임산부를 대상으로 총 5기에 걸쳐 진행되며, 각 기수별 20명, 4주차 과정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건강한 임신 및 행복한 태교 ▲임신 중 응급상황 대처 ▲신생아 특성 및 눈높이 아이 돌봄 ▲성공적인 모유 수유 등으로 구성되며, 매회 강좌마다 해당 분야 전문 강사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이수 후에는 설문조사와 만족도를 평가해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출석률이 높은 임산부에게는 임신·출산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은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최경희 운정보건소장은 “임산부 출산교실을 통해 신생아 돌보기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행복한 태교를 통해 태아와의 애착관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임신·출산 및 즐거운 육아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파주시 한빛도서관이 도서관 주간(4.12.~4.18.)을 기념해 4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김민섭 작가와 이원재 작가를 초청해 책을 주제로 시민과 소통하는 ‘북콘서트’를 운영한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파주시 교하도서관에서 운영·관리하는 한빛도서관에서 시민들의 독서생활화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 북콘서트는 두 명의 작가가 함께 꾸미는 북토크 형식으로 진행되며, 우리 사회의 면면을 바라본 작가들이 직접 겪은 선량한 이야기로 시민들의 오늘을 위로할 예정이다. 김민섭 작가는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등이 대표작으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김민섭 찾기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스타트업 ‘북크루’와 출판사 ‘정미소’를 운영하며 작가와 독자들을 긴밀히 연결하고 있다. 이원재 작가는 『체육복을 읽는 아침』을 쓴 신인 작가다. 강원도 소재 학교에서 근무하는 국어교사로, 책에서는 학생들의 청소년기를 살피고 응원하며 그들과 함께 성장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다양한 주제와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 인문학 행
파주시는 오는 31일까지, 도시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이를 이끌어 갈 도시농업관리사 양성을 위한 ‘2023 도시농업전문가반’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4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22회에 걸쳐 진행되며, 도시농업에 대한 도시민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도시농업의 개념 및 역할 이해 등 이론과 지도·기술보급을 위한 실습으로 구성된다. 전체 교육과정의 80% 이상 출석하고 최종 평가 60점 이상 취득한 교육생에는 수료증을 수여하며, 교육 수료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급되는 도시농업관리사 국가전문자격증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양성된 전문인력은 도시텃밭, 학교 텃밭, 공공정원 및 주변 지역사회의 단체 등에서 도시농업전문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경우 파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조건 및 교육 세부내용과 신청서 양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031-940-4802)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게 생필품 지원과 복지 상담을 진행하는 ‘복지두드림데이’를 22일부터 3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두드림데이는 고공행진 중인 물가로 생활이 어려운 읍·면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됐으며, 생필품 지원 대상은 공과금 체납, 실직, 의료비 과다 지출 등 위기 상황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72가구다. 생필품 지원은 각 읍면 맞춤형복지팀 담당자와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이장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함께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물품 전달과 복지 상담을 병행한다. 생필품 구성은 매월 만족도 조사를 통해 파악된 대상자의 욕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파주시희망푸드마켓 기부식품 쌀 2kg, 장단콩 1kg와 공동모금회 지원으로 라면, 참치, 곰탕 등 총 9품목으로 구성됐다. 복지두드림데이는 2016년부터 파주시 9개 읍면에서 매월 다른 주제별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1,220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물품 지원뿐만 아니라 복지 상담을 통한 생계비·주거비 지원 393건, 의료비 지원 256건, 민간 자원 연계 91건 등의 성과를 이뤘다. 이귀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복지두드림데이를 통해 생활 접근성이 떨어지는 읍면 지역에
파주시는 청소년이 다양한 특기를 계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동아리 지원 사업’에 참여할 청소년 동아리를 4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에 선정되면 활동비를 지원받으며, 파주시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청소년 축제(청소년어울림마당 등) 및 동아리연합회에 참여할 수 있다. 2023년에는 총 53개의 동아리를 선정할 계획이며, 심사를 통해 우수동아리 13팀에 각 125만원, 일반동아리 40팀에 각 75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모집 대상은 파주시 청소년(9세~24세)으로 구성된 청소년동아리 중 청소년 관련법에 따른 청소년 관련 기관(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학교 등)에 소속돼 있는 동아리이며, 자세한 자격 기준은 파주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www.pcy.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재)파주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내 신청서를 작성해 소속 기관과 가까운 청소년문화의집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권역 구분 등 자세한 사항은 문산·교하·운정·금촌청소년문화의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면 보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고 즐겁게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동아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청소년
파주시는 22일, 파주지역자활센터에서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합동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근로능력이 있는 취약계층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자립 능력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자활센터 종사자, 읍면동 복지담당자, 시 자활업무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자활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반적인 자활사업을 소개하고, 읍면동 복지담당자들이 현장에서 자활참여 대상자와 상담 시 필수적으로 안내할 사항을 전달했으며,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김영미 복지지원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자활사업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반영할 예정”이라며, “시에서도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자활참여자들의 탈수급 및 취‧창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카페, 음식점, 이동세탁, 임가공 등 10개 자활근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취업상담, 창업지원, 자산형성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