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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황제수영’ 수사 촉구하는 진정서 제출…김경일 시장 측근들은 뭐하나?

‘황제수영’ 논란을 빚은 김경일 시장과 목진혁 파주시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가 제출됐다. 김경일 파주시장 주민소환추진위원회 김형돈 공동위원장과 시민 10명은 4일 김영란법 위반과 공용 체육시설의 업무를 방해했다며 파주경찰서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냈다.




 이들은 진정서에서 “파주시 소유의 운정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김 시장과 목 의원이 회원증 발급도 받지 않고 수영장 시설을 이용하고, 수영장의 소독과 정리 시간에 선출직 고위공직자로서의 도덕성을 망각해 특권의식을 보여주는 등 김영란법 위반과 공용 체육시설의 업무를 방해했다.”라며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김경일 시장은 황제수영 논란 언론 보도가 빗발치자 자신의 SNS에 ‘어처구니없다’며 결백을 주장하는 글을 올렸었다. 그리고 성매매집결지 종사자들의 시청 난입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한 자리에서도 황제수영 질문이 나오자 공무원 수십여 명의 호위를 받으며 자리를 피하기도 했다. 김 시장의 이러한 불통 행보가 결국 경찰 수사를 촉구히는 시민 진정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김 시장이 스스로 내건 ‘시민 중심’ 슬로건을 되돌아봐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또한 파주시청 간부 공무원들이 최근 여러 구설수에 오른 김 시장에게 직언을 아끼지 않았다면 시민들이 경찰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내는 상황은 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결국 이번 진정서 사태는 김경일 시장 주변에 진정한 측근이 없다는 것을 반증한 것으로 김 시장의 태도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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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익 의원, ‘직접 만들었다’의 반대말은 ‘남이 만든 것’ 파주시의회 손성익 의원이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파주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라고 올렸다. 손 의원은 이 글에서 “중대재해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한 조례를 직접 만들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고로,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그래서 이번 조례는 파주시가 책임있게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실태조사부터 위험시설 지정, 교육과 홍보, 전문가 자문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손 의원은 ‘조례를 직접 만들었다’라는 말을 굳이 강조한 의미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직접 만들었다는 말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주도적으로 문제의식을 갖고 조례를 구상하고 발의한 노력이 담겨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최근 박신성 의원이 의정활동 3년여가 되도록 단 한 건의 조례도 발의하지 않다가 시민사회와 정치권으로부터 비판이 쏟아지자 뒤늦게 조문 순서만 바꾸면 되는 간단한 개정조례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 손 의원이 자신이 발의한 조례는 파주시가 제안하는 이른바 ‘던지기 조례’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박 의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