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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민우회 “회원 단톡방 안 나가는 김경일 시장에 유감 표명”

파주여성민우회가 김경일 시장에게 수차례 회원 단톡방을 정리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아무런 조치와 답변이 없어 SNS를 통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파주여성민우회는 27일 페이스북에 “시민단체의 요청을 소통하지 않고 조치와 답변이 없는 것에 대해 파주시장에게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민우회는 “김경일 회원이 시장으로 당선된 후 단톡방에 남아 있는 것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회원에게 단톡방을 정리하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 댓글을 달지 않는 것으로 의견을 모아 김경일 시장에게 직접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민우회는 “성매매집결지 상황에서 파주시와 민우회의 입장이 다르고 회원들이 편하게 의견을 개진하는 데 불편함을 호소하여 10월 초 박 아무개 시민소통관과 김 아무개 대외협력관에게 민우회 입장과 단톡방 정리의 내용을 정식으로 요청했으나 답변과 조치가 없었다가 11월 24일 시장에게 다시 전달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민우회는 또 “회원이 제안한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토론회를 포함하여 집결지 관련 대응 등을 총준위에서 집중 토론하고 논의해 2024년 사업 계획에 반영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경일 시장은 한 뉴스매체가 보도한 성매매집결지 종사자의 10여 년 전 사연을 파주여성민우회 회원 단톡방에 올렸다. 이 보도에는 성구매자들이 여러 형태의 성행위를 요구했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묘사돼 있어 선정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성의 인권을 보호해야 할 파주시장이 오히려 이를 여성단체 회원방에 올려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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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시장의 여성친화도시와 성매매집결지 폐쇄 김경일 파주시장은 24일 CBS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해 ‘파주시는 지금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이른바 용주골이라고 불리는 성매매집결지 정비도 2023년 제1호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처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김 시장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개혁신당 천하람 당선자는 “여성친화도시를 말씀하셨는데, 이거는 어떻게 보면 하나의 슬로건이지 그 자체(성매매집결지 폐쇄, 성인 페스티벌 반대)가 공권력 행사의 근거가 될 수 없다. 공권력의 행사라고 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 있을 때만 개입해야 되는 것이지 ‘우리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 거야. 성적인 문화 무조건 막을 거야’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자의적인 공권력 행사이다.”라고 반박했다. 천하람 당선자의 이같은 반박은 ‘성매매는 불법인 만큼 그 법률에 따라 공권력을 행사하면 되는 것이지,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주장하는 것은 김경일 시장의 정치적 셈법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파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성차별을 받지 않는 남녀평등을 규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