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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 앞서 전문가들과 간담회 추진

파주시는 2024년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20맨발걷기 산책로 조성 관련 강연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파주시 푸른환경사업본부장의 주재로 개최된 간담회는 파주시의회 이익선·이진아 의원과 맨발걷기 전문지도자 및 관련 분야 전문가, 산림휴양과, 공원과, 관광과, 체육과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개최 전, 파주경찰서에서 긍정폴로 활동하고 있는 맨발걷기 전문지도자 박경운 경위는 지구와 우리 몸을 연결한다는 주제로 지압, 접지 등 맨발걷기의 핵심 효과에 대하여 강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다른 지자체의 조성 사례를 바탕으로 조성 및 유지관리비를 절감하고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를 위해 황토 등 외부 소재 반입보다 대상지의 지형 및 원 소재를 활용하는 친자연적인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또한, 조성 단계에서 맨발걷기 동호인과의 소통을 통한 사업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는 참석자들의 의견이 나왔다.

 

 파주시는 시민의 건강증진 및 시정 만족도를 높이고자 지난 9파주시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맨발산책로 조성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4년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을 위한 예산 67천만 원을 확보해 율곡수목원, 새암·후곡·교하중앙공원, 문발산업단지 완충녹지 및 도심지 인근 숲길 7개소에 맨발걷기 산책로를 시범 조성할 계획이다.

 

 

 김종운 산림휴양과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내년도 시범사업 추진 시 반영하겠다라며 아울러 맨발걷기 동호인들과 소통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의 만족도가 높은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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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