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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또래 청년들과 함께하는 ‘소소한 수다’…공감 자리 마련

파주시는 21일 청년공간(금릉역로 84)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또래 청년들과 함께하는 소소한 수다자리를 마련했다.

 

 청년 축제기획단을 비롯해 파주시 청년(19~34)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청년들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1, 2부로 나눠진 이번 행사는 1, 크리스마스 인형 만들기 2, 감성카드 게임을 이용해 서로를 알아가기 등으로 소소하지만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이기상 청년은 오늘과 같은 자리를 통해 또래들과 인맥을 형성하고 여러 가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여성 참여자인 오유주 청년은 몇몇 친구들과의 교류를 제외하면 지역 내 청년들과 만날 기회가 거의 없다라며 이런 행사를 통해 다양한 상황을 직면한 청년들을 만나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며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김수태 청년정책과장은 파주시 청년들이 청년 공간과 같은 교류의 장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라며 내년에도 작은 규모라도 청년들끼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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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