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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중앙도서관, 중북부 10개 작은도서관에 겨울방학 프로그램 지원

파주중앙도서관은 2024년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10개 작은도서관의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대부분 기본 운영비와 프로그램비 등을 자체 조달해야 하는 작은도서관에서는 1월부터 3월은 예산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예산 보릿고개기간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겨울방학 동안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작은도서관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면 안전하게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작은도서관 입장에서도 이용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기에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중앙도서관은 작은도서관, 겨울방학을 부탁해라는 협력프로그램 운영해 방학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 진행을 원하는 파주 중북부 10개 작은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 기간 내에 마을의 지역 강사와 협력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금촌, 문산, 파주읍 등에 위치한 작은도서관들은 1월부터 2월까지 각기 특성을 살려, 도자기 체험, 영어 뮤지컬, 목공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이용자들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중앙도서관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서병권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중앙도서관의 빠른 지원과 더불어 작은 도서관과 함께 활동하는 지역 활동가들의 협업이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독서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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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