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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시민과 함께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한다…생태계 보호

파주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 활동을 추진한다.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생태계교란 야생식물은 번식력이 뛰어나고 서식 면적이 넓어 제거가 어렵다. 특히, 단풍잎돼지풀이 이미 자란 곳에는 땅속에 씨가 들어있어 4~5년간 집중적으로 제거해야 퇴치가 가능하다.

 

 시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공릉천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활동을 펼친다.

 

 특히, 종자의 사전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개화 이전 어린 식물을 뿌리째 뽑고, 줄기가 자라나는 10월까지 절단 작업을 병행해 제거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참여 활동에는 4~10월 공릉천 월 1회 돼지풀 뽑기 행사 읍면동 민간단체 제거 활동 지원사업 읍면동 대청결 활동 연계 군협력 활동 실시 등이 있다.

 

 아울러, 시는 생태계교란 식물이 완전히 퇴치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제거 활동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민관군 협력체계를 통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3월부터 참여자 및 보조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으로, 시민과 함께 유해식물 없는 우리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조윤옥 환경지도과장은 이번 야생식물을 제거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가 조성되길 바란다라며, “4월부터 본격적인 제거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므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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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