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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립예술단, 제51회 정기연주회‘카르미나 부라나’개최

파주시는 오는 22()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파주시립예술단 제51회 정기연주 김동혁 지휘자 취임연주회 카르미나 부라나(Carmina Burana)’를 개최한다.

 

 가정의 달을 더욱 특별하게 기념하기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카르미나 부라나20세기 독일 작곡가 칼 오르프(1895~1982)의 대표작으로, 강렬한 선율과 웅장한 합창음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작품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합창곡 운명의 여신이여는 드라마, 영화, 광고 등에서 자주 사용되어 대중에게 친숙하며, 그 격정적이고 장엄한 선율은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이번 무대는 지난 4월 파주시립예술단의 상임지휘자로 새롭게 취임한 김동혁 지휘자의 섬세한 음악적 감각과 새로운 해석 아래, 파주시립예술단을 비롯한 두 대의 피아노와 여섯 명의 타악기 연주자들이 함께하며, 국내 최정상급 솔리스트인 소프라노 이윤정, 테너 강동명, 바리톤 강형규가 협연으로 참여하여 원곡의 웅장함을 효과적으로 살려내 극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초자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고품격 문화 향유와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파주 시민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57() 오후 2시부터 파주문화재단 누리집(https://www.pajucf.or.kr/)에서 12매까지 선착순으로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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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