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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사진이야기 6] 이제야 ‘돌떡’을 나눴습니다.

용주골 연풍경원의 떡메질 소리가 아름답다. 떡메와 찰밥이 마주쳐 피어오르는 새하얀 김은 꿈에 그리던 엄마의 정겨움이다.돌상 한번 제대로 받아보지 못한 채 고국을 떠났던 해외입양인들이 ‘한국입양인단체 미앤코리아’의 ‘내가 돌아온 나라 한국 2024 모자이크 투어’에 참가해 5월 27일 파주 연풍리 용주골을 찾았다. 






 해외입양인들이 용주골을 찾아온다는 소식에 연풍리 조귀례(69) 주민이 찹쌀을 내놨다. 입양인들에게 돌떡을 해줄 요량이었다. 마을에 있는 충남방앗간이 찹쌀을 쪄 연풍경원으로 가져왔다. 월롱면에서 암소식당을 운영하는 임규내 사장은 떡메와 떡판을 월롱면 주민자치회로부터 빌려왔다.






 그렇게 인절미 돌떡이 차려졌다. 연풍리 권정덕 주민이 먹기 좋게 자른 인절미를 떡고물에 굴려 해외입양인 입에 넣어준다. 다른 주민들도 연풍경원 곳곳 파라솔에 앉아 있는 입양인들 곁으로 다가가 “이거 돌떡이야” 하며 먹여준다. 엉겁결에 떡을 받아먹은 입양인 중에는 한국어 번역기로 ‘돌떡’을 찾아보는 이도 있다. 그래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듯 이쪽저쪽을 두리번거려 함께 온 누군가를 찾는다. 스텝 통역사가 한국의 ‘돌떡’ 의미를 자세히 설명하자 입양인들이 주민을 부둥켜안거나 손을 꼭 잡아 고맙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돌떡의 의미를 알게 된 입양인들이 떡메치기 장소로 몰려들었다. 너도나도 해보겠다고 한다. 서툰 솜씨로 떡메질을 한 입양인들은 인절미가 된 떡을 고르게 잘라 떡고물을 입혀 서로 먹여주는 등 영문도 모르고 떠났던 그 어린시절의 상흔을 치유하는 돌잔치를 벌였다. 이 모습을 곁에서 지켜본 주민들도 “아휴, 그 어린것이 먼나라에서 살아가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어이어이 많이 들어요. 짭짭 오케이…”하며 손발짓으로 떡을 먹여주며 엄마의 사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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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김경일의 이동시장실은 소통하고 있는가? 지난 1월 30일 ‘파주읍 시정운영계획 설명회 이동시장실’에서 자신을 파주읍 주민이라고 소개한 중년 여성이 이렇게 말했다. “저는 2017년부터 파주읍에서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발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시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살고 있는 파주읍에 불법이 합법인 것처럼 행하는 곳이 (성매매집결지) 용주골입니다. 불법이라면 법대로 처리하면 되는데 왜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3년 전 김경일 시장님께서 제1호로 결재한 것이 성매매집결지 폐쇄였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이를 행동으로 옮기셔서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김경일 시장의 결단력에 감사를 보냈다. 그런데 이날 이동시장실 설명회장 앞에서 소란이 벌어졌다. 집결지 성노동자와 업주, 생활노동자, 상인 등이 결성한 ‘대추벌생존권대책위’ 회원들을 설명회장 안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 공무원들이 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회원들은 “우리도 파주읍 주민인데 왜 설명회장에 들어갈 수 없는가?”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김경일 시장은 설명회에서 “그동안 이동시장실을 200회 정도 진행했다. 이동시장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