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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발전하는 파주, 적성산업단지 일터도서관 개관


파주시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제2호 일터도서관이 27일 개관식을 가졌다.

 

 제2호 일터도서관은 적성산업단지 내에 조성됐으며 이날 개관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해 박정 국회의원,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 이진 경기도의원, 권인욱 파주상공회의소 회장과 근로자,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파주시는 제2차 독서진흥계획에 따라 직장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식경영을 지원해 파주시 산업발전 및 고용 증대 등 파주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일터도서관 조성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 6월 사업비 7천만 원을 지원해 적성산단 내 카페 일부공간을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했다.

 

 또한 파주시는 일터도서관을 중심으로 근로자의 워라밸(Work-Life Balnace)을 독려하며 창의적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 기업 간 회의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정보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향후 인근 공공도서관과의 연계를 통해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2호 일터도서관이 자리한 적성산업단지는 52개 기업체와 1천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경기북부지역 가장 성공한 산업단지로 평가돼 현재 2단지 추가사업부지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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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