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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위한 파주시 종교지도자 협의회 창립총회 개최


파주시는 27일 개신교, 천주교, 불교계 3개 종단 14개 종교계 대표자들이 참여한 평화를 위한 파주시 종교지도자 협의회의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립식에는 신용호 목사, 보광사 혜성스님, 정성진 목사 등 14명의 종교지도자와 최종환 파주시장,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손배찬 파주시의회의장, 박상경 파주경찰서장 등이 참석했다.

 

 초대 협의회장인 신용호 목사는 평화를 위한 파주시 종교지도자 협의회창립선언문에서 우리 사회의 계층, 세대, 종교 간의 갈등에 대해 종교계가 합심해 올바른 가치관을 제시하고 실천함으로써 민족염원인 통일과 파주시 번영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설립취지를 밝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창립 축사에서 평화의 시대, 민족화해와 번영의 시대라는 한반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는 이 때 파주시와 협의회가 함께 한반도 평화의 중심도시 파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시민화합과 남북교류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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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