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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여건)변화에 맞지 않는 자치법규 일제정비로 시민불편 방지 추진

파주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치법규 일제정비에 나서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정비대상 자치법규는 총 563건으로 조례 358, 규칙 119, 훈령·예규 86건이며 시대(여건)변화 등으로 현실에 맞지 않는 자치법규, 상위법령 개정사항 미반영, 불필요한 규제 등을 발굴해 부서의견 및 법적검토를 거쳐 정비대상을 발굴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확정된 정비대상 자치법규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 의결을 거쳐 올해 상반기내 일제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방경수 파주시 의회법무과장은 현재 시대여건과 현실에 맞지 않는 자치법규가 상당히 존재하고 있다최근 법무부서에서 그동안 본격적인 지방자치가 시작되면서 1996년 표준안에 의해 세분화돼 제정된 입법에 관한 자치법규 파주시 자치법규안 입법예고 조례5개의 조례·규칙을 파주시 자치법규 입법에 관한 조례로 통합 제정해 자치법규 입법에 관한 절차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일제정비 기간 이러한 유사한 사례 등을 적극 발굴해 정비하는 것은 물론 상위법령 개정사항 미반영, 불필요한 규제도 적극 발굴해 시민의 불편을 방지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자치법규 정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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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