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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2동, 2019년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회 2년연속‘대상’수상


파주시 운정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문산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각 읍··동 주민자치위원 및 지역 주민 등 약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2019년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9년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회는 파주시 12개 읍··동 주민자치위원회의 2018년 하반기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모범적인 사례를 공유·확산하고 주민자치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운정2동은 파주시에서 유일하게 아파트로만 구성돼 거주자 평균 연령이 35세로 안전, 가족, 문화에 대한 욕구가 높은 지역이다. 따라서 운정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안전이 먼저다, 가족이 최고다, 문화가 힘이다를 주제로 2 좋아프로젝트를 추진해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운정2동은 2 좋아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심폐소생술 체험자 등본 무료발급 사업, 횡단보도 지킴이, 어린이 가방안전덮개 지원, 치안만족 데스크, 가족음악회, 어르신 효 큰잔치, 사랑의 우유, 어린이 영어교실, 산내로데오 축제 등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홍규 운정2동장은 관 혼자서는 해결하지 못하는 다양한 문제를 주민과 지역 단체 등 민간이 주도하고 관이 지원해 해결하는 공동생산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한 제도적, 정책적 지원과 주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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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