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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옥외광고물 단속 및 순찰 강화

파주시는 도시경관을 해치는 불법 옥외광고물 근절을 위해 읍··동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연중 관내 상가 밀집지역과 도로변 불법 광고물 단속 및 순찰을 강화한다.

 

 최근 과도한 불법 분양광고와 각종 홍보 광고물이 교차로 가로수, 전봇대 등에 설치돼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에 심각한 위협과 도시경관을 해치고 있다. 파주시는 현수막, 에어라이트, 입간판 등 불법광고물 관련 주말 및 공휴일에도 단속반을 편성해 365일 상시 정비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업주들이 규정을 잘 알지 못해 불법광고물이 만연한 실정이다.

 

 이에 파주시는 불법광고물에 대한 업주들의 의식 제고를 위해 불법광고물 안내문 배부 및 순찰을 강화해 불법광고물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며 적발시 과태료 부과, 강제철거 등 관계법령에 따라 현행대로 무관용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김진우 파주시 도시경관과장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불법광고물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시민들과 광고업자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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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