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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지원

파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공모에 3개 사업(총 사업비 14억원)이 선정돼 지역 청년들에게 직접일자리와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주도형청년일자리사업은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파주시가 직접 설계·시행하고 행정안전부와 협업하는 사업으로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등 3가지다.

 

 파주시는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을 중점 추진해 지원대상자를 모집·발굴할 예정이다.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은 청년 창업의 활성화 및 고용창출 증대를 위해 참신한 사업아이템을 가진 (예비)청년 창업자에게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선발된 청년 창업자에게는 리모델링비, 임대료 등 창업 간접비를 연간 15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모집대상은 접수일 기준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39세 이하의 사업자등록 사실이 없는 (예비)청년 창업자로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 등을 거쳐 확정되며 1년차 사업의 성과를 평가해 2차년 지원 여부도 결정한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서식은 파주시 홈페이지 채용공고(www.pa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태연 파주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창의적인 아이템을 갖고 있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며 앞으로도 파주시에 알맞은 청년일자리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고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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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