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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봄맞이 준비 비료주기로 시작

파주시는 은행나무, 느티나무 등 5만여 그루의 가로수를 식재·관리하고 있다.

 

 가로수는 각종 매연과 미세먼지 등을 흡착하고 대기를 정화시키며 여름철 뜨거운 대기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파주시 가로수가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수목의 생장이 가장 활발한 봄철을 대비해 여러 가지 가로수 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파주시 주요도로인 통일로변 은행나무 가로수에 비료주기 사업을 진행 중이다. 통일로변 은행나무 가로수는 겨울철 제설제로 인해 여름철이면 은행나무 잎이 누렇게 변하고 조기낙엽 등 황화현상이 심하게 발생해 3년 전부터 철저한 관리를 해나가고 있다.

 

 올해도 3월 중순부터 통일로변 은행나무 가로수(1300여주)를 대상으로 염분중화성분이 포함된 개량용 퇴비를 1주당 40kg씩 시비할 예정이다. 염화칼슘 피해를 입은 가로수 위주로 우드칩을 깔아 유기물의 함량을 충분히 공급해 주고 수목의 활력도를 촉진시켜줄 계획이다. 우드칩은 운정3지구 개발시 버려지는 수목을 파쇄, 생산한 우드칩을 활용함으로써 예산절감 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교하, 탄현 등 20년 이상 자란 가로수의 뿌리가 보도블럭이나 보호판을 밀어올려 안전사고 위험이 있고 도심미관을 해치는 구간은 생육환경개선공사를 통해 보도환경을 정비한다. 그 밖에도 적정 시기에 맞춰 가지치기 정비 및 병해충방제사업 등을 실행해 생태건강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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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