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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399곳에 공기청정기 설치

파주시는 실내에서만이라도 어르신들이 맑은 공기와 함께 편안한 호흡이 가능하도록 등록경로당 399곳에 617개의 공기청정기를 설치·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4일 문산읍을 시작으로 38일까지 17개 읍면동 399곳 경로당에 업체에서 직접 방문해 설치하며 설치 후 3년 동안 필터교체와 살균 소독 등 유지보수도 책임진다.

 

 파주시는 전기효율 1등급 제품으로 전기료 부담까지 고려한 제품을 설치했다. 공기청정기 설치 현장에서 만난 어르신들은 경로당에서만이라도 미세먼지 걱정 없이 편안하게 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영복 파주시 노인장애인과장은 경로당이 한여름의 무더위 쉼터뿐만 아니라 겨울철 혹한기와 봄철 미세먼지를 막론하고 사계절 내내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주된 사랑방으로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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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