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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주변 불법광고물 일제정비

파주시는 개학기를 맞아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322일까지 학교주변 불법광고물에 대한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파주시는 3월을 학교주변 불법광고물 테마정비의 달로 지정해 시와 읍··17개반이 유관기관, 관련단체와 합동으로 어린이보호구역, 학교환경위행정화구역 내 초고등학교 주변을 집중 단속한다.

 

 주요 정비대상은 추락위험이 있는 노후 간판, 음란퇴폐적인 유해광고물,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현수막, 입간판, 에어라이트 등이며 노후위험 간판은 업주에게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현수막, 벽보, 전단 등 불법유동광고물은 적발 즉시 폐기할 방침이다.

 

 파주시는 학교주변 모든 광고물에 대한 안전점검 및 일제정비를 병행 실시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만일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지난 한 해 개학기 학교주변 일제정비 결과 노후위험간판 73, 현수막벽보전단 등 불법광고물 2181건을 정비하고 29천여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김진우 파주시 도시경관과장은 개학기를 맞아 학교주변 불법광고물 일제정비로 학생들이 유해하고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고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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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