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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국제다큐영화제 3월 파주 정기상영회


DMZ국제다큐영화제 3월 파주 정기상영회가 오는 331일 오후 1시 명필름 아트센터 영화관에서 열린다.

 

 상영작은 라야 감독의 가정방문 프로젝트와 사라져가는 둔촌주공아파트를 기록하는 이인규 편집장의 안녕, 둔촌주공아파트 프로젝트가 만나 탄생한 특별한 다큐멘터리 집의 시간들이다.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의 모습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다큐멘터리로 집이라는 물리적 공간 곳곳에 고여 있는 시간의 흔적과 사적인 목소리를 세밀하게 담아냈다.

 

 DMZ국제다큐영화제 정기상영회는 3월부터 8월까지 파주, 고양, 군포, 남양주, 부천 등에서 월 1회 진행되며 파주 정기상영회는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오후 1시 명필름 아트센터 영화관에서 열린다. 지난 해 이은 이번 정기 상영회를 통해 다큐멘터리 영화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저변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 정기상영회는 4그날, 바다’(감독 김지영), 5김군’(감독 강상우), 6다시 태어나도 우리’(감독 문찬용, 전진), 7내 친구 정일우’(감독 김동원), 8마담B’(감독 윤재호) 등을 상영할 예정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나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지역사회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영작의 모든 관람료는 무료며 자세한 사항은 명필름아트센터 홈페이지(http://mf-art.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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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