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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파주시장, 방촌 황희선생 제656주기 탄신제 초헌관으로 참여

방촌 황희선생 탄신 제656주기를 맞아 지난 16(음력210)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황희선생 영당지에서 탄신 제향이 거행됐다.

 

 방촌선생봉사회(도유사 조석래)의 주관으로 거행된 이날 제향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수황씨 문중 등 많은 이들이 운집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이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초헌관으로 초헌례를 시작했다. 이어 김현식 전 방촌선생봉사회장이 아헌관, 이돈영 파산서원장이 마지막 잔을 올리는 종헌관으로 봉행했다.

 

 조선시대 최장수 영의정인 황희 선생은 원칙과 소신을 바탕으로 모든 분야의 행정을 빈틈없이 처리한 명재상이자 청렴함의 대명사이다. 60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으며 공직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황희선생 영당지는 625전쟁 때 전소됐던 것을 1962년 후손들이 복원했으며 1976827일 경기도 기념물 제29호로 지정됐다. 그 옆에는 황희선생이 관직에서 물러난 후 갈매기를 벗 삼아 여생을 보낸 반구정(문화재자료 제12)이 있다. 황희선생 탄신제는 매년 음력 210일 황희선생 영당지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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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