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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유라시아 철도’주제로 3월 수요포럼 개최

파주시는 20일 오후 3시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시곤 교수를 초청해 남북 유라시아 철도의 시발역 선정기준 및 파주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3월 수요포럼을 개최했다.

 

 김시곤 교수는 우리나라 대중교통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대한교통학회 회장과 대중교통포럼 회장, 파주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300여명이 참석한 포럼에서 김시곤 교수는 남북관계 진전은 교류와 협력이며 그 중에서도 남북 철도 연결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향후 남북 유라시아 철도 시발역 선정시 파주시는 철도 인프라와 지리적 측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앞으로 파주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알기 쉽게 설명해 참여자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포럼에서 최종환 파주시장은 열차를 타고 유럽까지 가는 것이 분단국가였던 우리에게 꿈같은 일이였지만 향후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경의선 철길을 통해 유럽으로 가는 그날까지 파주시가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 수요포럼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시민과 공직자가 각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와 소통하는 공감 프로그램으로 매달 세 번째 수요일에 개최하며 다음 수요포럼은 417일에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자치행정과(031-940-418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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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