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20.7℃
  • 구름많음강릉 15.0℃
  • 황사서울 21.4℃
  • 맑음대전 26.1℃
  • 맑음대구 24.1℃
  • 황사울산 19.3℃
  • 황사광주 26.9℃
  • 맑음부산 20.1℃
  • 맑음고창 26.1℃
  • 맑음제주 21.6℃
  • 구름많음강화 19.1℃
  • 맑음보은 23.4℃
  • 맑음금산 27.3℃
  • 맑음강진군 23.1℃
  • 맑음경주시 22.1℃
  • 맑음거제 20.2℃
기상청 제공

봄철 영농기 가뭄대비 대책 추진!

파주시는 봄철 본격적인 영농기를 대비해 가뭄대비 대책을 추진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19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2019년 봄철 영농기 가뭄대책 보고회를 진행했다.

 

 지난 해 9월부터 올해 31일까지 파주 누적강수량은 237mm로 평년 대비 85% 수준이고 4월까지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5월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돼 가뭄대비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파주시는 공릉저수지, 애룡저수지 등 저수율 70% 미만의 주요 저수지 담수율을 제고시키고 상습가뭄 지역 수리시설을 개선해 왔다. 또한 4월까지 가뭄대책 장비를 점검하고 정비할 예정이다.

 

 파주시에는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애룡저수지(파주읍), 마지저수지(법원읍), 공릉저수지(조리읍), 발랑저수지(광탄면), 마장저수지(광탄면), 금파저수지(파평면) 6개 저수지가 있다.

 

 현재 6개 저수지의 저수율은 93.3%로 평년대비 102.1% 수준이지만 제방보수와 준설작업으로 평년보다 저수율이 낮은 애룡저수지(68.9%)와 공릉저수지(62.4%)는 현재 영농기 사전 용수를 확보 중이다. 이밖에 파주시가 관리하는 민북지역내 김천말저수지(142만톤), 어룡저수지(476천톤)와 초리저수지(11천톤)의 저수율 100%.

 

 임진강 취수원수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를 대비해 팔당댐 공급 예비관로를 신설해 임진강 원수관로를 이원화했고, 비상급수 지원 대책을 위해 파주시와 K-water간 급수차 및 병물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향후 파주시는 강수량과 저수율, ·단기 기상예보 등 가뭄 상황을 분석하고 점검할 예정이다. 저수지나 배수로, 논에 물가두기를 실시해 물 부족 우려지역에는 용수대책을 추진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가뭄발생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해 9~11월 강수로 인해 저수지 저수율이 평년의 102% 수준으로 7718천톤에 달해 모내기철 물 공급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뭄취약지역의 안전한 영농을 위해 농업용수 공급시설을 일제 점검할 것이라며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파주 농민들이 물 걱정 없이 영농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