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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민축구단, FA컵 첫승 여세 몰아 K3도 정복 나서


파주시민축구단이 지난 16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첫경기에서 광주대학교를 31로 격파하며 첫 승을 신고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초반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먼저 광주대에 선취골을 내줬으나 이후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전반 36분 서우현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후반전 김석진, 김효진의 연속골로 경기를 압도했다. 이로써 파주시민축구단은 오는 27일 청주대를 10으로 꺾고 올라온 아주대학교와 홈에서 FA4R진출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직접 경기를 관람한 최종환 파주시장은 첫 경기에 대한 부담을 덜고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구단주로서 열심히 뛰어준 선수와 코칭스태프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경기장을 찾아와 열광적인 응원을 해준 시민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시민축구단은 FA컵 첫승의 여세를 몰아 323일 오후2시 양평용문체육공원에서 치뤄지는 K3 원정 첫경기에 양평FC를 상대로 올시즌 연승사냥에 나선다.

 

 K3 홈개막전은 413일 오후3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경주시민축구단과 치르며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다양한 경품, 실시간 코믹편파중계 등 많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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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