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해솔도서관, 가족과 올바른 관계소통법 강의 개최

파주시 해솔도서관은 제55회 도서관주간을 맞이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 그 가족들과 잘 지내는 비결에 대해 알아보는 심리학으로 알아보는 가족사용 설명서특별 강좌를 16일 개최한다.

 

 행복한 심리상담연구소 소장 이재연 교수가 진행하는 이날 강의에서는 심리학을 통해 가족의 성향, 언어, 생각, 정서, 행동 등 가족의 삶을 관찰하고 가족의 마음이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균형 있게 삶을 바라볼 수 있는 건강한 시각을 함양하는 법에 대해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현정 파주시 교하도서관장은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관계이면서도 가장 먼 존재이기도 한 가족이 서로 어떻게 소통하고 사랑을 표현하는지 현대인들이 배워야 하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우리아이, 남편, 아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는 해솔도서관 1층 소극장에서 개최되며 신청은 14일까지 전화, 방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오늘의영상





[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