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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재난대비 배수펌프장 본격운영 시작

파주시는 집중호우 시 도심 침수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가동되는 배수펌프장의 본격 운영을 위해 다음 달부터 전기안전관리자를 배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기안전관리자는 여름철 재난대책기간 고압전력을 사용하는 대형 펌프장에 전문 인력으로 상주하게 되며 평상시 안전관리 업무수행과 더불어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시설물 가동준비와 직접운영 등 비상근무를 수행하는 재난 파수꾼 역할을 한다.

 

 성삼수 파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운영 중 발생되는 예기치 못한 상황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호우시 정확한 설비운영으로 침수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대형 펌프장 12곳에 상주하는 인력과 간이 펌프장 24곳을 순환 점검하는 방식 등 안전총괄과 4명을 포함해 총 18명이 1015일까지 관내 배수펌프장을 책임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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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