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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임진각에‘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세워졌다


파주시는 274.27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맞이해 임진각에서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한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부준효 광복회장, 파주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쌍둥이 평화의 소녀상건립을 축하했다.

 

 파주 임진각 자유의다리 입구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은 시민이 직접 모금에 참여하며 소녀야, 고향 가자를 주제로 일본군 성노예 문제에 대한 민족공통의 아픔을 공유하고 평화통일의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79월부터 추진된 평화의 소녀상은 시민과 단체가 모금한 9천만 원의 사업비로 조성됐으며, 4.27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이날 제막식이 진행됐다. 파주 시민의 마음이 모여 임진각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은 북한과의 접경지역 중 처음으로 건립된 것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 임진각은 아픈 시대를 살았던 분들을 영원히 기리고 전쟁이 없는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성지가 될 것이라며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힘써주신 파주 시민과 평화의소녀상세움시민추진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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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