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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청소년 위한 작가초정행사 운영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오는 525일 인기 웹툰작가 전선욱을 초청해 청소년 독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강연에서 작가는 인기 웹툰작가가 되기까지라는 주제로 자신의 꿈을 디자인하고 실제로 형성해 나간 과정을 이야기한다. 행사는 만화책 시장의 큰 축으로 자리 잡은 웹툰이라는 장르에 대해 들어보고 청소년의 시선으로 학생들과 함께 삶과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강연을 맡은 전선욱은 웹툰 프리드로우로 데뷔했다. 프리드로우는 2013년 네이버에 정식연재 후 단기간에 최고 인기 웹툰으로 떠올랐고 현재까지 토요웹툰 인기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개성 있는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로 웹툰 주 이용층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윤명희 파주시 중앙도서관장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웹툰 작가를 만나 소통하며 자신의 진로와 고민에 대해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은 학생들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참가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paju.go.kr)나 전화(031-940-5656)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중앙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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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